“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색감을”… 입장료 없이 즐기는 수레국화•꽃양귀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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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수레국화•꽃양귀비)

햇살이 부쩍 따사로워진 5월의 끝자락, 도심 속 녹음이 짙어지는 이맘때쯤 ‘인천대공원’은 또 하나의 계절을 맞이한다.

울긋불긋한 단풍도, 순백의 설경도 아닌, 꽃들이 피워낸 오색빛깔의 계절. 공원 곳곳에는 수줍게 고개 든 계절꽃들이 색을 더하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향기가 이른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나무 사이사이 피어난 꽃양귀비는 강렬한 붉은빛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그 곁을 감싸는 수레국화는 푸른 물결처럼 고요하게 번져, 걷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을 완성한다.

보랏빛과 빨강이 어우러진 그 색감은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깊고 생생하다. 공원의 긴 산책길은 그 자체로 꽃길이 되고, 일상에 지친 마음은 천천히 풀어지기 시작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수레국화•꽃양귀비)

무엇보다 이 아름다움은 길지 않다. 6월 초면 절정을 지나기 때문에, 바로 지금이 가장 좋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순간. 이 계절이 허락한 찬란한 여백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다면,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문턱이 맞닿은 인천대공원으로 떠나보자.

인천대공원

“서울 근교에 이런 곳 또 없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수레국화•꽃양귀비)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휴양공원이다.

이곳은 단순한 도심 속 공원이 아니다. 수목원, 습지원, 숲학교, 어린이동물원,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주는 이곳에서 지금은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녹음과 어우러져 초여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넓은 공원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은빛 양귀비가 시선을 사로잡고, 그 틈 사이로 피어난 수레국화가 잔잔한 푸른 여운을 남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수레국화•꽃양귀비)

자연이 그려낸 풍경 안에는 모란과 청보리밭 등 다른 계절꽃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 모든 것이 한 공간에 녹아 있어 특별한 장소를 찾아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계절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인천대공원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주차는 3,000원의 요금으로 가능하다.

하절기 운영시간 05:00~23:00, 동절기 운영시간 05:00~22:00로, 하루 종일 여유롭게 머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수레국화•꽃양귀비)

연중무휴로 열려 있는 만큼 시간의 제약 없이 들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시기를 놓치면 다시 기다려야 하는 꽃의 계절, 짧고 선명한 순간을 담는 데에 인천대공원은 더없이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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