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전거도로도 함께 건설

하늘길과 바닷길이 만나는 곳, 인천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긴다.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다리가 생기면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이미 두 개의 거대한 해상교량이 놓여 있는 인천에 또 하나의 다리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다리는 단순히 차량만 오가는 길이 아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포함되어 있고, 높은 주탑 전망대와 야간 경관 조명 등 관광 명소로서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개통 후에는 교통 편의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현시점, 개통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다리가 개통되면 지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인천경제청, 영종∼청라 제3연륙교 개통 민관협의체 가동
“섬과 육지를 잇는 거대한 연결고리,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말 예정된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민관협의체 운영에 돌입했다.
인천경제청은 13일 국회, 시의회, 지역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의 첫 회의를 열고, 현재 공정률 77%를 기록 중인 제3연륙교의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7,709억 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기존의 1·2 연륙교인 인천대교·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도로가 함께 조성된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180m)의 주탑 전망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조명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 선정, 국토교통부와의 손실보상금 협상,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등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의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인천시와 지역 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3연륙교가 연말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는장사만 생각하나 적자는 시강문제이다
중국인은 중국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