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래 최대 매출 달성한 이유 있었구나”… ‘여행 강국’ 위상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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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 3대 공항으로 비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국제 여객 실적과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025년 국제 여객 실적이 약 7303만 명, 매출은 2조 9249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여객 증가의 주요 동력으로는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의 수요 확대,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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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국내 노선이 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으로 기록된 것처럼 국내외 여행객들의 이동이 활발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규모 확장을 진행했다. 2터미널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연간 50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2개를 보유하게 됐다.

1, 2터미널을 합친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1억 6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동북아시아 1위, 세계 3위 규모다.

스마트 공항으로의 전환도 주목된다. 여권과 탑승권 없이도 이용 가능한 자동 보안 검색 시스템, 스마트 패스, 스마트 면세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여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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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공항은 화물 처리 능력을 기존 500만t에서 630만t으로 확장하며 세계 2위 물류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반도체 수출의 98%를 처리하는 공항의 물류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시설 확충과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공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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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사장은 “4단계 확장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며, “최고 수준의 공항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여행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의 이 같은 도약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위치를 강화하며, 여행 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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