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일치기 코스
전북 익산시가 올해 누적 관광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12월 기준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 300만 명보다 67% 증가한 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반려동물 동반 관광, 지역 자원을 활용한 힐링 관광 상품 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역사·문화 관광도시 익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왕궁리 유적(익산 제2경)
“고대 동아시아 왕궁 구조를 보여주는 유적”
전북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에 위치한 ‘왕궁리 유적’은 익산 제2경으로, 백제 무왕(600 ~ 641) 대에 조성된 역사명소다.
1989년부터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백제 말기 왕궁으로 일정기간 사용된 후, 탑•금당•강당 등의 사찰이 들어선 복합유적이다.
궁궐을 둘러쌌던 직사각형 담장은 동서 230m, 남북 495m로 총길이 1454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실제 왕궁은 매우 웅장했음을 알 수 있다.
1998년 9월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7월에 송산리고분군,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의 문화유산과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왕궁리유적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나바위 성당(익산 제6경)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첫걸음을 남긴 성당”
전북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에 위치한 ‘나바위 성당’은 익산 제6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성인이 전도하던 성지다.
조선 헌종 11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와 황산 나루터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명동성당 포아넬 신부의 기획과 중국인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었는데, 서양식 성당 건축양식과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부지에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세워진 ‘김대건 신부 순교비’, 베로모렐 신부가 초대 대구교구장이신 드망즈 주교의 피정을 돕기 위해 지은 ‘망금정’ 등이 자리해 있다.
나바위 성당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너무 이쁘다~~
가보면 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