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국 축제
이번 주 놓치지 말자
‘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 여름 오후 /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 더위를 식히네 / 꽃잎마다 / 하늘이 보이고 / 구름이 흐르고 / 잎새마다 / 물 흐르는 소리’
이해인 수녀의 <수국을 보며>는 여름의 평화로운 광경을 떠올리면서 고요한 내면의 평화를 맞이하게 해준다.
수국의 계절이라고 해도 놀랍지 않은 6월에는 수국 테마 여행도 부쩍 늘어난다. 이 시기에 수국은 5월의 장미만큼 인기가 많은 꽃이다.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국 각지에 피어난 수국 명소를 찾아다니고 있어, 수국으로 유명한 수목원과 지자체의 수국 축제는 성황을 이룬다.
어느덧 초여름을 지나 한여름으로 옮겨가고 있는 요즘, 수국과 잘 어울리는 배경으로 푸른 바다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계절이 되었다.
이런 계절에는 이번 주 거제 바다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남부면 수국 축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제 7회 남부면 수국 축제는 6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남 거제시 저구해안길 60에 위치한 저구항에서 개최된다.
제 7회 남부면 수국 축제에서는 거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국로드 산책길 ‘저구마을’ 웰빙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다.
저구마을 웰빙산책로는 최근 유행하는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토길 지압보도로 되어 있어 건강을 챙기며 산책하기에도 유용하다.
또한, 6월 22일 시작되는 남부면 수국 축제에서는 공연으로 버스킹 무대와 게릴라 노래방, 매직 버블쇼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 체험 행사로 미니 꽃다발 만들기, 수국 부채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물총놀이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보물찾기와 플리마켓, 푸드 트럭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보장할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6월에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국 길을 만나보고 싶다면, 제 7회 남부면 수국 축제를 방문해 보자.
바다도 보고 수국도 감상하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여름 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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