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보러 갈 수 있는 수목원 여길 빼놓지 마세요”… 6월 마지막 주 보러 가볼 만한 수국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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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수국 보러 갈 수 있는 수목원
출처 : 물향기 수목원 공식 인스타그램

6월은 수국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국 곳곳에 아름다운 수국들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수국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하는데, 이는 수국의 색이 토양의 성분에 따라 다르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수국 명소는 수국의 색 또한 재미있는 요소가 된다. 이런 수국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는 수목원이 있다.

출처 : 물향기 수목원 공식 인스타그램

전국에 있는 수목원은 올해에도 곳곳에서 수국 전시회와 수국 축제를 열어 아름다운 수국의 계절을 빛내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6월 마지막 주에 수국을 만나러 갈 수 있는 국내 명소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강릉솔향수목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에 위치한 강릉 솔향수목원은 칠성산 자락에서 금강 소나무의 원시림을 보존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출처 : 강릉솔향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강릉솔향수목원에서는 관목원, 난대식물원, 비비추원, 사계정원, 암석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원추리원, 철쭉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 등을 만날 수 있다.

개중에서도 여름에는 산수국, 그랜디폴라나무수국, 탐라산수국, 흰수국 등 26종의 수국이 식재되어 있는 수국원이 인기가 많다.

강릉솔향수목원은 6월 1일부터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에 오후 8시에서 밤 11시까지 야간 개방을 한다.

강릉에서 수국을 감상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소나무 숲을 산책하고 싶다면, 강릉솔향수목원에서 만나보도록 하자.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은 서울 근교에 있는 수목원으로 오산대역 바로 앞에 위치하여 차 없이도 찾아가기 쉬운 수목원이다.

출처 : 물향기수목원 공식 인스타그램

연간 3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인기 수목원인 물향기 수목원은 2006년에 개원하여, 수생식물원, 무궁화원, 대나무원, 미로원, 단풍나무원, 토피어리원 등의 테마 정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기에 물향기 수목원의 수국원에서는 아나벨 수국, 엔젤브러쉬 수국, 등수국 등 25종 이상의 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마감 시간은 1시간 전인 저녁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며, 7세 미만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황매산수목원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264-17에 위치한 황매산수목원은 매년 철쭉 축제로 유명한 황매산에 자리 잡고 있는 수목원이다.

출처 : 황매산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황매산수목원은 향기원, 덩굴식물원, 유실수원, 그라스원, 자생식물원 등으로 구성된 19개 이상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매산수목원은 전시 온실 가는 길에 나무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여름의 풍경을 완성한다.

황매산수목원은 하절기인 3월에서 10월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화요일에서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황매산 수목원의 입장료는 무료이니, 이 점을 참고하여 올 여름 수국을 마음껏 감상하도록 하자.

고운 식물원

충남 청양군 청양읍 식물원길 398-23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은 11만 3천평의 부지에 약 8600여 종 이상의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식물원이다.

출처 : 고운 식물원 공식 홈페이지

고운 식물원은 색정원, 수련원, 장미원, 만병초원, 국화원, 수생식물원, 사계정원 등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운 식물원에서는 이 시기에 야외에서 개화하는 수국원과 비비추원, 붓꽃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숲에 자리 잡은 롤러 슬라이드, 민속놀이 체험장 등이 있어 색다른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고운 식물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기준 관람료는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