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절경”… 해맞이 일출 보기 좋은 힐링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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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이 저물고 2025년이 밝아오는 순간, 새해 첫날의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전라남도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향일암으로 발길을 옮길 예정이다.

향일암은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일출과 함께 매년 성대히 열리는 여수향일암일출제의 무대가 된다.

제2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새해맞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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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12월 31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금오산 정상에서 황금빛 해넘이를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문을 열고, 이어지는 밤에는 식전 공연과 송년 길놀이가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퍼포먼스와 소망의 촛불 밝히기, 그리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은 깊은 여운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다. 자정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첫날을 마무리한다.

1월 1일 새벽이 되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일출 감상 행사가 시작된다. 새해 첫날 아침 7시 35분경, 남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향일암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럼펫 연주와 신년 떡 나눔 같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새해의 시작을 경건하고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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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도량 중 하나로,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해 역사적 의미도 깊다. 남해의 절경과 함께 방문객들은 특별한 새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일출제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소원나무에 새해 소망을 적어 다는 체험, 이니셜 소원 팔찌 만들기, 푸른 뱀을 모티브로 한 키링 제작 등으로 새해를 기념할 수 있다.

더불어 새해 덕담 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되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일암은 단순한 명소를 넘어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근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장엄함이 어우러진 이곳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기암괴석과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일암의 경치는 남해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며, 일출 감상 외에도 사찰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수향일암일출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향일암에서의 일출은 자연의 장엄함과 사람들의 소망이 어우러진 순간으로, 2025년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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