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서 모노레일 타고 들어갔더니”… 5억 3천만 전 국내 최고 대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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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3천만 년 전 탄생
동양 최대 석회암 동굴의 위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전국에 얼어붙는 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와중에 아늑하게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에 위치한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동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곳은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고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모노레일을 타고 관람할 수 있어 연중 내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환선굴은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총길이 약 6.5km에 달하는 이 동굴은 주굴 길이만 3.3km에 이르지만, 관람이 가능한 구간은 1.6km로 제한되어 있다.

동굴의 나머지 구간은 학술적 연구와 보존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특히 동굴 내부에는 마치 천상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자리 잡고 있다.

미녀상, 도깨비방망이, 옥좌대 등 다양한 모양의 석회암 구조물은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환선굴의 또 다른 매력은 독특한 생태계에 있다. 이곳에서만 발견된 환선장님좀딱정벌레를 포함해 총 47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환선굴은 생태계와 지질학적 가치 모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일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10년부터는 환선굴을 더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7,000원의 추가 비용으로 모노레일을 이용해 동굴 입구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시설은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동굴 관람료는 성인 기준으로 4,500원이며, 어린이와 군인은 2,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환선굴은 계절과 관계없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굴 내부는 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동굴 탐험 후에는 삼척의 다른 명소들을 둘러보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삼척시는 환선굴의 관광적 매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환선굴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자연과 인류의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환선굴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해 보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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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대평가한 느낌 안내자분들은 공무원인지 좀 불친절 하기까지 보고나서 괜히왔다 후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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