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전에 꼭 가세요, 백일홍·버베나·댑싸리 동시에 즐기는 가을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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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양산 황산공원)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도시공원에 장기 개화하는 가을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계절 변화가 급격하지 않은 9월 말, 일부 공공녹지 공간에서는 이미 꽃 군락이 형성되며 지역 주민과 나들이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정 구간에 집중적으로 식재된 백일홍이 주목받고 있다. 이 꽃은 특유의 긴 개화 기간 덕분에 초가을부터 10월 말까지도 관람이 가능해 지역 행사와 연계되기 용이하다.

공원 내 다른 꽃과의 색상 조합, 배치 방식도 이전보다 개선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계절성을 활용한 지역 공원의 식재 전략은 관광과 생활환경 두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현장에서는 단일 품종뿐 아니라 계절별 색상 대비를 고려한 혼합 연출도 시도되고 있다.

출처 : 양산시 (양산시 황산공원 백일홍)

일부 구간에서는 색이 바뀌는 식물과 개화 시기가 다른 식물이 동시에 배치돼 시각적 다양성을 더한다. 가을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공공녹지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황산공원 중부광장

“초가을부터 국화축제 전까지 단계별로 피는 꽃 명소”

출처 : 뉴스1 (양산 황산공원)

경남 양산시는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낙동강 방향 농구장 맞은편에 조성된 3500㎡ 규모의 백일홍 꽃밭이 만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화한 백일홍은 이름 그대로 ‘백일 간 붉은 꽃을 피운다’는 뜻을 지닌 꽃으로, 개화 기간이 길어 오는 10월까지도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분홍, 자주, 붉은빛 등 다양한 색조를 띠며 가을철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계절감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황산공원에 대규모 백일홍 군락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시민들과 관광객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도 같은 위치에 백일홍을 조성했다. 올해는 식재 면적과 식물 종류를 확대해 관람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출처 : 뉴스1 (양산 황산공원)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 중부광장에 보랏빛 버베나가 먼저 만개한 상태이며 이와 인접한 1.5헥타르 면적에는 댑싸리 군락이 조성돼 있다”라고 전했다.

댑싸리는 계절이 깊어질수록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을 지녀 백일홍, 버베나와 함께 색감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각각의 식물 군락은 명확히 구분된 공간에 배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산책하며 각기 다른 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2025 양산 국화축제’ 일정과 연계해 황산공원 일대의 가을꽃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양산시 (황산공원)

축제 개막일인 10월 24일을 기준으로 공원 내 주요 구역에 코스모스를 포함한 가을 대표 식물이 순차적으로 개화할 예정이다.

계절 변화에 따라 꽃의 구성도 달라지는 만큼 시는 일정 기간마다 공원 전체의 식재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보완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백일홍과 함께 시작된 황산공원의 가을꽃 시즌은 국화, 코스모스, 댑싸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계절별 자연경관을 연속적으로 조성해 공원이 지역 내 대표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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