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만 480종… 완만한 경사•모노레일 갖춰 시니어도 편하게 걷는 숨은 단풍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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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가을 산책이 마냥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걷기에 경사가 심하거나 오르내림이 많다면, 시니어는 물론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된다.

그런데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수목원은 이 불편함을 걷어냈다.

경사가 거의 없는 5킬로미터 숲길부터 휠체어, 유모차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코스 설계, 모노레일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가을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풍나무만 480종 이상, 국내외 식물 4,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나열한 식물원이 아니라, 생태 복원과 자연 관찰, 쉼과 감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 자작나무 숲, 생물종 복원 구역 등 독자적인 콘텐츠도 풍부하다. 이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도 열려 있는 자연 공간, 화담숲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화담숲

“경기권 근교 나들이 명소로 추천되는 무장애 생태 정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에 위치한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설립한 생태형 수목원으로, 총면적 165,265제곱미터, 약 5만 평에 달하는 대지 위에 조성돼 있다.

이곳은 한국 자생 식물을 중심으로 한 식생 복원에 초점을 맞췄으며 4,300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 식물을 16개의 테마원에 분산시켜 전시하고 있다.

‘화담’이라는 이름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이름처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관람을 지향한다.

화담숲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다. 산책길 전 구간이 유모차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완만한 경사로 설계되어 있어, 시니어층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더불어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별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모노레일 탑승도 제공하고 있다. 모노레일은 수목원 내부의 주요 구간을 연결하며 풍경을 넓게 조망할 수 있어 이동과 감상이 동시에 가능하다.

주요 테마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이끼원,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자작나무 숲, 250점 이상의 명품 분재가 전시된 분재원 등이 있다.

특히 48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단풍나무 품종이 조성되어 있는 구역은 가을철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계곡과 능선 주변에는 도롱뇽, 다람쥐, 고슴도치 등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관람 도중 야생 동물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화담숲은 생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반딧불이, 원앙이 등 멸종위기 생물종의 서식환경을 복원하고 있으며,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체험관 등 관찰 중심의 전시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계절별로 체험 콘텐츠는 일부 변경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프로그램 확인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계절 및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며 모노레일 탑승권은 별도 구매가 필요하다.

관람은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시간대별 입장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자차 이용 시 수목원 내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광주시 ‘화담숲’)

편안하게 걸으며 생태와 계절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시니어와 아이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담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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