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에 사람이 몰린대”… 추울수록 인기인 ‘이색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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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여행지
개장일 첫날 무료개방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딴산)

아찔한 인공폭포와 빙벽, 형형색색의 텐트가 눈밭 위를 수놓는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풍경의 주인공은 강원도 화천에 자리한 ‘딴산’이다.

또 다른 곳에서는 8천500여 개 이상의 얼음조각과 산천어 등불이 거리를 밝힌다. 한겨울 화천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환상적인 풍경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올 겨울, 낭만과 정취를 품은 화천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딴산

“사철 내내 즐길거리가 넘쳐요!”

출처 : 화천군 (딴산)

강원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위치한 ‘딴산’은 홀로 떨어져 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섬처럼 물가에 떠 있는 자그마한 동산이다.

여름에는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한 강물과 바람을, 겨울에는 산벽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은 인공폭포와 빙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빙벽 아래 색종이처럼 펼쳐진 색색의 텐트들은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며 낭만을 더한다. 수많은 등반객들이 얼음폭포를 오르내리는 모습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다.

이번 겨울, 색다른 매력을 지닌 딴산으로 떠나 독특한 비경을 만끽해 보자. 인근에는 ‘절산’, ‘파로호전망대’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딴산)

딴산은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화천산천어축제

“21일 선등거리 점등·얼음조각광장 개장”

출처 : 화천군 (선등거리)

세계적인 겨울행사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11일 개막하는 가운데,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이 12월 21일 진행된다.

우선 선등거리 점등식은 21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선등거리는 본격적인 축제를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 등불을 거리에 내걸고 불을 밝히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은은한 빛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 일원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의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펼쳐진다.

출처 : 연합뉴스 (2024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인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 및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8500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된 작품들은 웅장한 분위기로 관람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태극기부터 싱가포르 술탄 모스크, 인도 황금사원, 요르단 페트라, 거북선, 아이스 호텔까지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개장일 첫날인 12월 21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되니 놓치지 말자.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화천산천어축제 얼음조각광장)

한편 화천군은 이날 행사를 위해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다.

화천군수는 “1년 동안 기다려준 관광객을 위해 안전하고 즐길거리 넘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얼음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정취를 품은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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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좋은데 관광객 호구로 알고 바가지 씌우는 상인들 때문에 가기 싫어지는 곳 중 하나 산천어 축제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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