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제주의 봄은 빠르게 지나간다. 4월 중순, 유채꽃은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다. 꽃이 지기 시작한 들녘을 지나 조금 더 깊은 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수국이 기다리는 길로 향할 차례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자리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4월 18일부터 ‘2025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열린다.
정원과 온실, 산책로 구석구석을 수국으로 가득 채운 이 축제는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휴애리에서는 온실 속 수국을 다른 곳보다 일찍 만나볼 수 있어 4월부터 수국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수국의 풍성한 색감과 볼거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5월에 맞춰 찾는 것이 더 적기다.

햇살에 반짝이는 수국들이 정원을 가득 메울 그 시기, 제주의 계절은 다시 한번 절정을 맞는다.
휴애리 봄 수국축제
“이제 수국이 시작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위치해 있다. 자연 속에서 제주의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는 물론 커플 여행지, 웨딩스냅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25 휴애리 봄 수국축제’는 공원 전역에 마련된 수국 포토존과 수국정원, 온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수국, 여름수국 등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정원 곳곳에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온실 내부에서는 개화가 앞서 시작되어 4월 중순부터 수국 감상이 가능하다.
휴애리의 수국축제는 그저 꽃을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온실과 야외 정원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찾은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손꼽힌다.

실제로 웨딩스냅, 우정사진, 가족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이 시기를 기다린다. 수국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가 공원의 푸른 배경과 어우러지며 자연스러운 사진 배경이 되어준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미니돼지, 산토끼, 염소, 말, 흑돼지 등), 야생화 자연 학습, 돌탑 쌓기와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쉬어가고, 머무는 시간이 있는 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이며, 제주도민은 각각 8,000원, 7,0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은 단체요금(성인 기준 9,000원)이 적용된다. 참고로 단체 요금은 20인 이상부터 가능하다. 또한 요금 관련하여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입장료가너무비싸군요 수국은 대한민국어느지자체라도 많은데요
공감
제주도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요. 4~5인 가족 한두군데가면 하루 입장료만 10만원이 깨져요.
입장료 너무 비싸요. 제주도 어디나 마찬가지. 4인가족 한ㄷ 군데 방문하면 하루 입장료난 10만원 넘게 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