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명소
각종 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핑크 뮬리(Pink muhly)는 미국이 원산지인 벼과의 다년생 식물이다. 9~11월경에 분홍빛으로 물들며 낭만 가득한 풍경을 선사한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댑싸리, 팜파스 등과 더불어 ‘독특한 감성의 꽃’ 반열에 들며 국내 공원에 풍성하게 식재되었다.
한편 제주도에서도 아름다운 분홍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핑크뮬리를 테마로 한 대형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9월, 로맨틱한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물 먹이 주기 체험, 야생화 관람 등도 함께 즐기며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일원에서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가 열린다.
휴애리 핑크뮬리축제는 제주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하는 축제로, 동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분홍빛 물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정성스럽게 가꾼 수많은 핑크뮬리가 하늘정원, 야자정원, 카페정원 등 곳곳을 붉게 물들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분홍빛 배경은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의 인생샷을 남기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록하기에 적합하다.
그 외에도 산토끼•흑돼지•말 등의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야생화 자연학습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의 핑크뮬리 축제는 전년보다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말, 분홍빛 낭만이 가득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방문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휴애리 핑크뮬리축제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의 입장료가 들며, 단체 및 도민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64-732-211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