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 없게 하라”… 12대 동안 부를 지키면서도 나눔 실천한 명문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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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 최부자댁)

부를 쌓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그것을 지키는 일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 부를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다.

조선시대 한 가문은 무려 12대에 걸쳐 약 400년 동안 만석꾼의 재산을 유지하면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있다.

단순히 부유한 집안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택 곳곳에는 부를 과시하기보다 절제와 배려를 선택했던 가문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 최부자댁)

조선시대 대표 명문가가 남긴 특별한 유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경주 최부자댁

“무료로 둘러보는 고택에서 만나는 조선 최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 최부자댁)

경주 최부자댁은 교촌한옥마을에 자리한 경주의 대표적인 고택이다.

조선시대 공립 교육기관이었던 경주향교와 인접해 있으며, 신라시대에는 요석궁이 있던 자리로 전해진다. 역사와 전통이 겹겹이 쌓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곳은 경주 최부자 가문의 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부자 가문은 약 400년 동안 만석지기의 부를 유지하며 12대에 걸쳐 가문을 이어왔다.

또한 9명의 진사를 배출하며 학문적 전통도 함께 계승했다. 그러나 이 가문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재산 규모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정신이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 최부자댁)

가문에는 여섯 가지 가르침인 육훈이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가르침이 유명하다.

권력에 대한 욕심보다 공동체를 위한 나눔을 우선시했던 철학이 담겨 있다.

최부자댁의 건축물 역시 이러한 정신을 잘 보여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단정한 솟을대문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명망 높은 가문의 종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위세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양반가의 전형적인 공간 구성을 갖춘 건물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 최부자댁)

사랑채는 누마루가 돋보이는 건물로 손님을 맞이하던 공간이다. 안채는 가족과 여성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됐다. 또한 곳간채는 최부자 가문의 나눔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이 밖에도 고택 곳곳에서 절제와 품격이 공존하는 건축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채와 사랑채의 규모나 구조에서도 과시보다는 실용과 절제를 우선한 흔적이 드러난다. 넓은 마당과 뒤뜰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건물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가치와 철학이 더욱 깊게 다가온다.

경주 최부자댁은 경주시 교촌안길 19-21에 위치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차량 이용 시에는 교촌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화려함보다 품격이, 부유함보다 나눔이 더 오래 기억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공간이 바로 최부자댁이다. 이번 6월, 오래된 고택을 걸으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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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만석재산을 모두 털어서 대학을 만들었는데 박정희가 빼앗아갔다.영남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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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남대학교 에 기부하지 않았다. 총든 강도에게 대학교를 빼앗겼다. 강도의 후손이 박근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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