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폐쇄된 산림 여행지
안전 점검 총력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주요 산림 여행지가 폭설로 임시 폐쇄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긴급 점검과 재해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양평군의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많은 눈이 쌓여 진입이 어려운 상태로, 현재 임시 폐쇄되었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수도권에서 차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적인 산림치유 공간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황거길 262-10에 자리한 이곳은 삼각산(538m) 남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온열치유실, 명상움막, 그리고 무인 건강관리 시스템 등 최신 산림치유 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명상 프로그램은 산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함과 고요함을 제공하며, 온열치유실은 숲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한 치료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무인 건강관리 시스템은 방문객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비로, 이곳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치유와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폭설로 인해 진입로에 쌓인 눈이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을 막아 시설 폐쇄가 불가피했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국립양평치유의숲 뿐만 아니라, 국가숲길의 112구간 중 16구간이 출입 통제되었으며, 다른 산림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숙박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폭설로 인해 불가피하게 폐쇄되었지만, 국립양평치유의숲은 평소 뛰어난 자연경관과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이다.
앞으로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폭설 사태는 불편함을 초래했지만, 산림청은 빠른 대처로 인해 방문객들의 피해를 최소화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의 재개장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이곳이 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