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데? 부모님 모시고 가면 큰 일 날수도”… 일본 여행 가기전 알아야 할 건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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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감염자 2.8배 증가
치명률 30%에 달해 심각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일본에서 발표한 여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30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한국인들이 가까운 나라인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에서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괴사성 근막염과 다발성 장기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1일 일본 현지 언론 NHK와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년의 반을 채우지 못한 최근까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977명으로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배 증가한 것이고 밝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질병관리청

평번한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대개는 가벼운 호흡기 증상 후 회복되지만, STSS로 진행되면 고령자는 48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졌다.

기쿠치 겐 도쿄여자의대 교수는 NHK 인터뷰에서 “이런 증가세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매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보건복지부 역할을 하는 후생노동성에서도 “STSS는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라며,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질병관리청

한편, A군 연쇄상구균 65세 이상 고령층, 당뇨환자, 최근 수술 후 상처가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감염되면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편도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목 부위 림프절이 커지고 전신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위험군에 속하면 당분간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손을 올바르게 씻으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상처를 잘 관리하고, 수두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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