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힐링의 순간

경남 하동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하동야생차치유관과 박물관 일원에서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적인 행사와 현대적인 프로그램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은 한국 최초의 차 재배지로, 차 시배지인 화개동에서 재배되는 차는 특별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시배지 헌다례,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가 있다.
이 외에도 명인들이 만든 햇차를 평가하는 ‘올해의 차 품평회’가 열려 하동차의 품질을 검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하동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0여 개의 차 시음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차명인 4명과 다인 5명이 참여하는 특별 찻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하동차의 깊은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하동 솔잎한우와 녹차를 결합한 퓨전 요리 푸드쇼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구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2030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인 ‘다각도, 지금 차 생활의 여러 장면들’ 전시와 작가와 함께하는 ‘차북차북’ 북토크 등 현대적 감성의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천년다향길 걷기, 차밭음악회, ‘눈맞은 차밭, 썸타는 중’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또한, 하동별맛 음식 부스,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 등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이상적이다.
하동은 ‘차 한 잔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순간’과 ‘하동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로, 5월의 푸른빛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마음의 힐링을 제공한다.

하동의 천혜 자연환경 속에서 차를 즐기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 이상적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하동군 홈페이지나 각 프로그램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하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