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 모습이 진짜 예술이네”… 연꽃으로 꽉 차는 6만㎡ 백련축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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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임귀주 기자 (김제 하소백련축제)

여름이면 초록빛 풍경 사이로 순백의 꽃들이 수면을 가득 메우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일반적인 연꽃과 달리 백련은 깨끗한 흰빛 꽃잎이 만들어내는 단아한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넓게 이어진 논을 활용해 계단식으로 조성된 연꽃 재배지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여름 절정을 맞은 백련은 아침부터 은은한 향기를 퍼뜨리며 무더운 계절에도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지역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하루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출처 : 연합뉴스 (김제 하소백련축제)

이번 7월, 여름을 대표하는 백련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25회 하소백련축제

“백련 감상과 부채 만들기·전통놀이 체험 동시에 즐기는 여름축제”

출처 : 김제시 문화관광 (제25회 청하 하소백련축제)

전북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 앞 하소백련 재배단지에서는 오는 7월 11일 제25회 하소백련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약 6만여㎡ 규모의 계단식 다랑논을 가득 메운 백련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여름철 김제를 대표하는 계절 행사 가운데 하나다.

층층이 이어지는 다랑논마다 순백의 연꽃이 피어나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일반적인 평지 연꽃단지와는 또 다른 입체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하소백련축제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다. ‘하소(鰕沼)’는 새우가 알을 품은 연못의 형상을 뜻하는데, 연꽃 재배단지의 지형이 이러한 모습을 닮았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김제 하소백련축제)

자연이 만든 지형적 특징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백련 재배가 어우러지면서 지금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에는 꽃 감상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여름철 실용적인 기념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거리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먹거리 역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꽃을 감상한 뒤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김제시 (김제 하소백련축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화려한 시설보다 백련이 만들어내는 풍경과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체험, 공연이 중심이 되어 한층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7월은 백련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다. 넓게 펼쳐진 순백의 꽃밭과 계단식 다랑논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무더운 여름에도 자연이 주는 청량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축제추진위원회 역시 아름다운 백련과 다양한 공연, 체험, 먹거리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대규모 백련 군락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번 7월, 하소백련축제로 여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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