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와 세계기록유산이 있는데 입장료가 0원?”… 세계가 인정한 한국 이색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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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인사)

거친 번뇌의 물결을 가라앉히고 진실한 마음에 다다를 때, 우주의 진리가 잔잔한 바다 표면에 거울처럼 온전히 비친다는 철학적 의미가 담긴 명찰이 있다.

통일신라 애장왕 3년인 서기 802년에 처음으로 건립된 이 사찰은 한국 불교의 긴 역사 속에서 가장 으뜸가는 세 가지 보물 중 법을 상징하는 법보종찰로 꼽힌다. 수려하게 우뚝 솟은 명산의 산세에 둘러싸인 이곳은 웅장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무려 천년을 뛰어넘는 신성한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세의 침입에 맞서 민족의 염원을 담아 정교하게 새겨낸 8만 여 장의 목판 유산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세계적인 문화적 숭고함을 자랑한다.

더불어 이 목판들을 습기와 바람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보관 건축물 역시 세계 유일의 과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설계를 입증받은 독보적인 유산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인사)

무더운 7월의 여름날, 울창한 숲길과 기암괴석이 자아내는 고요함 속에서 인류 문명사의 정수를 직접 눈에 담는 경험은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가치를 선사한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해인사

“무료 입장의 반전, 유네스코가 인정한 팔만대장경과 세계 유일의 과학 건축을 만나는 기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인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가야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해인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창건된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성지이자 삼보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이다.

사찰의 명칭인 ‘해인’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해인삼매’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으며, 번뇌를 가라앉혀 우주의 진리가 잔잔한 바다에 비친다는 기품 있는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명명되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보존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산인 ‘해인사 대장경판’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제작된 8만 여 장의 목판, 즉 팔만대장경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인사)

또한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특별히 지어진 ‘해인사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장경판전은 바람의 통풍과 습도 조절을 극대화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 유일의 과학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보관 건축물로 손꼽힌다.

수려한 가야산의 자연 경관과 고즈넉한 사찰 건물이 어우러진 해인사는 방문객을 위한 관람 여건도 잘 갖추어져 있다. 문화재의 가치와 역사적 숭고함에 비해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차량 방문자를 위한 전용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비는 승용차 기준 4,000원, 이륜차 및 경차 기준 2,000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인사)

더불어 한적한 산사에서 휴식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인사 방문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해인사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나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를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천년의 세월을 견뎌낸 위대한 목판 유산과 자연의 미학이 어우러진 산사의 정적은 각박한 일상에 깊은 묵상과 차분한 위안을 전해준다.

이번 7월, 태고의 울림과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호흡하는 가야산의 품으로 뜻깊은 여정을 떠나보자. 분명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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