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얼음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겨울 체험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겨울,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한탄강의 결빙된 물길을 걷는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은 약 54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곳으로, 얼음 위를 걷는 동안 자연이 빚어낸 장엄한 경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약 8.5km에 이르며, 승일교 하단에 위치한 주요 행사장에서는 대형 눈 조각과 겨울 놀이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축제 첫날인 1월 11일에는 승일교 특설무대에서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눈썰매와 얼음썰매, 아이스 놀이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18일에 열리는 ‘한탄강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다. 참가자들은 독특한 바디페인팅과 기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철원, 포천, 연천을 지나 임진강과 합류하는 약 140km 길이의 현무암 협곡으로, 수십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철원, 포천, 연천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며,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는 이 지역의 지질과 생태,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해설사의 해설과 유무료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소인은 4,000원이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일부 금액이 페이백되어 부담을 줄였다.

한탄강의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얼음 위 트레킹과 축제는 영하의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이번 겨울, 철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우측보행 기본도 안지키는 5~60대 남 여 무더기들 엄청 많음 ㆍ 스트레스 폭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