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여행지
강원 철원군이 한탄강 물윗길 전체 구간을 지난 12월 9일 개방했다. 군은 송대소∼은하수교 1.5km 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직탕폭포부터 순담까지의 8.5km 구간을 정상 운영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바위, 승일교, 현무암 협곡 등을 따라 거닐며 철원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상절리의 설경과 현무암 협곡에 핀 눈꽃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을 만큼 아름답다. 한탄강 물윗길은 이러한 비경과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희소성 등으로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물윗길 개방과 연계해 내년 1월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를 연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강은 추위를 타는 사람도 계속 찾는 명승지”라며 “이곳에 방문해 겨울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3회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대형 눈 조각부터 주말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거리가 넘쳐요!”
강원 철원군은 내년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한탄강 및 승일교 일원에서 ‘제13회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를 연다.
이곳에서는 얼음길의 수려함,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 주상절리의 생동감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중간 기착지인 승일교 아래에서 대형 눈 조각, 눈썰매장, 얼음 놀이터, 겨울 음식 체험 공간, 주말 버스킹 공연 등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11일 오후 1시에는 승일교 하단 특설무대에서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18일에는 특별 프로그램 ‘한탄강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가 개최된다.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2023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고 2024년 강원도 우수축제·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예비 축제’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수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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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yrer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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