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입소문 난 힐링 여행길
벌써 200만명 다녀가 화제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마주할 때, 종종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감동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풍경을 제공하는 여행지들은 명소로 급부상하게 된다.
중국의 유명 관광 명소인 장자제도 마찬가지다. 높은 절벽에 난 길, 즉 잔도로 유명하며,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주변 지형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해외 명소에 결코 뒤지지 않는 짜릿함과 비경을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2021년에 개장하여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이다.
이 길은 총 길이 3.6km에 이르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되었다.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화산 강으로, 원래 이 지역의 기반암은 화강암이었지만 화산 폭발로 인해 현무암질 용암이 그 위를 덮었다.
한탄강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U 자형’ 협곡이 만들어졌고, 이로 인해 수직 절벽과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었다.
특히 이 곳에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의 개장은으로 이 아름다운 풍광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개통 전부터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 뿐만아니라 모든 관광객들에게 주목 받았다.
그 결과 최근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장 3년 만에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에 개장한 이 길은 지금까지 총 201만 1074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입장권 수입만 148억 88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질공원과 함께 고석정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5~2024 한국 관광 200선에도 포함되어 있어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주상절리길은 계절별로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과 얼음, 지금과 같은 봄에는 야생화가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철원군 측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과 대응 매뉴얼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풍경이 예쁨(가다가 돌아오는 사람도 있었음)
맞아요, 거의 등산 수준인데, 10월쯤 다시 가고 싶네요. 걷다 쉬다 5시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좋았어요. 한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