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라고 해도 올 거 같아요”… 전문 해설사와 걷는 무료 힐링여행지, 지금 당장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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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신청
출처 : 공공누리 (전문 해설사와 걸으며 한강 야경을 감상하고 도시·문화 이야기를 듣는 ‘한강야경투어_봄’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심 속 강물 위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세상은 잠시 숨을 고른다. 낮의 분주함이 물러난 자리엔 서늘한 바람과 함께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어느새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조용히 물들어간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치기엔 뭔가 아쉽다.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걷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어떨까.

서울의 심장부, 한강에서 매년 단 며칠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밤산책은 단순한 ‘야경 감상’이 아니다. 물빛 위로 쏟아지는 이야기, 발끝에 닿는 낭만, 손끝으로 만드는 추억이 있는 곳.

그리고 그곳엔 평범한 풍경이 아닌 누군가의 설명이 없었다면 지나쳤을지도 모를 장면들이 숨어 있다.

출처 : 공공누리 (한강야경투어 포스터)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도시가 품은 시간의 결, 사랑의 흔적, 이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쩌면 당신이 알던 서울의 밤은 이제부터가 진짜일지도 모른다. 과연 어떤 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안에서 당신은 어떤 감정을 만나게 될까.

한강야경투어_봄

“희망 탐방일 5일 전까지 신청 가능”

출처 : 공공누리 (반포달빛길)

밤하늘의 낭만과 봄바람의 설렘이 어우러지는 한강에서 해설사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더해진 특별한 야경 산책이 시작된다. ‘한강야경투어_봄’은 4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한강야경투어’는 ‘힐링’을 주제로 진행되는 휴식형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도심의 불빛과 달빛, 별빛이 어우러진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걷는 방식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달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스는 반포한강공원의 ‘반포달빛길’과 여의도한강공원의 ‘여의별빛길’ 두 곳이다.

‘반포달빛길’ 코스에서는 고요하게 감성을 깨우는 사색 공간 ‘서래섬’, 빛으로 채워지는 예술 감성 ‘세빛섬’,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손꼽히는 ‘달빛무지개분수’, 보행 전용도로로 변신하는 이색 공간 ‘잠수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따라 야경의 매력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공공누리 (여의별빛길)

‘여의별빛길’은 예술과 자연이 조화된 공간 ‘한강예술공원’, 젊음의 분위기가 넘실대는 명소 ‘여의나루’, 야경 명당으로 잘 알려진 ‘마포대교’, 밤하늘 아래 공연과 윤슬을 즐길 수 있는 ‘물빛무대’, 분수와 함께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물빛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경 감상 외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를 배경으로 무드등 만들기 체험과 소원을 담아 띄우는 소원배 행사 등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한강야경투어_봄’은 4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출처 : 공공누리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

일몰과 함께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90분간 운영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방식은 사전 신청 후 무작위 추첨제로 진행되며, 당첨 여부는 참여일 기준 4일 전까지 개별 안내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공식 홈페이지(https://visit-hangang.seoul.kr/course/calendar_A_night.asp)에서 가능하다.

참여 희망일 기준 5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6953-9239)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강공원)

한편 이번 봄 투어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한강야경투어 가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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