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밤, 빛의 향연
함평군이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겨울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미디어 아트 전시,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가득한 이 축제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11월 26일 오후 3시,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리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막을 연다.
군민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며 시작되는 이 행사는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어지는 오후 6시, 중앙광장에서는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 전시 개장식이 개최된다.
초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이 전시는 전통적인 자연 경관에 첨단 예술을 더해 함평엑스포공원을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축제는 매일 밤마다 이어지는 환상적인 빛의 터널과 경관 조명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특히 국향대전에서 사랑받았던 국화 조형물과 함께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빛금토 체험존’과 ‘빛금토 먹자존’이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야광 팔찌 제작 같은 DIY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군고구마, 국화빵,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가 마련된다.
저녁 시간대에는 ‘겨울빛 콘서트’와 ‘EDM 파티’가 열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도 풍성하다. 추억공작소, 자연생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 엑스포공원 내 다양한 전시관이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추위 걱정 없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함평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할 수 있다.
11월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화려한 겨울의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반짝이는 빛과 예술의 세계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