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 마세요”… 유명 연꽃 무료명소 제대로 즐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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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뜨거운 여름날,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이나 해변으로 몰리지만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조금 다른 방향을 택해볼 만하다. 한여름 정점에 피어나는 꽃, 연꽃은 도심과 다른 방식으로 계절을 즐기게 해 준다.

특히 경남 함안에는 한때 땅속에 묻혀 있던 700년 전 연꽃이 피어난 장소가 있다. 단순히 꽃만 있는 공원이 아니라, 역사와 생명이 함께 살아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곳은 상시 개방에 입장료도 없지만 때를 잘 맞춰야 진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개화율이 낮지만 7월 말부터 8월 사이에는 연못을 가득 채운 홍련과 백련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가 된다.

특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희귀 품종도 존재해 연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넓은 연못에 떠 있는 연잎, 그 위에 고요히 피어난 꽃송이들은 여느 관광지와는 다른 정적인 감동을 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무엇보다도 이 모든 장면을 가까이서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큰 장점이다. 오는 7월 말, 수려한 여름꽃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으로 떠나보자.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홍련 만개하는 함안 여름 여행지, 무료인데 이렇게 관리 잘된 데는 처음 봐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왕궁1길 38-20에 위치한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2013년 문을 연 자연 생태공원이다.

과거 가야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조성된 이 공원은 연꽃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단순한 식물 관람을 넘어 지역 역사와 생태 환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설계됐다.

이곳의 가장 큰 상징은 단연 ‘아라홍련’이다. 2009년,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 유적지 발굴 중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고, 이 씨앗이 7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이듬해 실제 꽃을 피우며 화제가 되었다.

함안군은 이 특별한 연꽃에 ‘아라홍련’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이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공원에서는 아라홍련을 포함해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못 위로는 징검다리와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꽃과 관람객 사이 거리를 최소화했다. 이 덕분에 연꽃을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을 찍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개화 시기는 대체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이며, 특히 7월 말 이후가 만개 시기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전체 개화율이 약 20% 수준에 머물고 있어 꽃의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개화 절정 시기에는 연못 전체가 분홍과 흰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펼쳐진다.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를 추천할 만하다.

공원 내부에는 관람 흐름을 배려한 쉼터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고, 바닥 동선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관람 중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햇볕이 강한 시기인 만큼, 방문 시에는 모자나 양산, 물 등 기본적인 야외 대비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 편의도 잘 고려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원 입구에는 약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부담이 적다.

운영시간은 따로 제한 없이 상시 개방되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700년 전 땅속에 묻혀 있던 연꽃이 다시 피어난 역사적 장소, 이를 중심으로 조성된 생태 기반의 공공 테마공원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다. 이러한 매력을 가진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놓치지 말고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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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안연꽃테마파크… 아라홍련… 지금 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동틀 무렵에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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