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내 최고 야경답네”… 1박 2일 여행지로 추천하는 특별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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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볼 수 있는 최고의 낙화 축제
2차 예약 놓치지 마세요!
출처 : 함안군

봄에는 육지에서 소생하는 만물의 풍경을 보고, 여름에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해저 생물들을 본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무엇을 봐야만 할까?

벚꽃이 피고 질 날이 머지 않았다. 봄에 낙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면 대다수가 꽃이 떨어지는 낙화(落花)를 떠올리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낙화(落火)를 떠올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하늘에 피는 불꽃과 봄날 한철에만 피고 지는 벚꽃은 그 순간의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매력을 지녔다.

출처 : 경상남도

때마침 올봄에 유명하고 아름다운 낙화(落火) 축제가 있으니 방문해보는 게 어떨까? 낮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꽃 쇼를 같이 즐길 수 있으니 특별한 여행이 되어줄 것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 위치한 자그마한 마을에는 특별한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바로 괴항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낙화놀이’다.

조선시대부터 액운을 막고 군민의 평화와 함안의 풍년을 기원하고자 시작된 낙화 놀이는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는 불꽃놀이다.

출처 : 경상남도

현재 매년 거행하는 제례 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해 중단되었다가 1985년이 되어서야 복원되었다.

하얀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상태로 뗏목을 타고 연못 위에 낙화봉을 매다는 의식과 연못 위에서 2시간 가량 펼쳐지는 불꽃의 광경은 줄곧 두려운 이미지였던 ‘불’을 ‘꽃’으로 보이게 만들 만큼 화려하고 매력적인 형상을 지니고 있다.

고종 시절의 기록에도 “함안읍성에 낙화놀이가 열렸다.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성루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그 굉장한 광경은 과거에도 지금도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갤러리

낙화놀이 행사는 우리음악 대향연, 고유제, 점화식, 개막식, 식후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까지만 해도 제한을 두지 않았던 무료 관람이었으나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올해부터 첫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사전예약 오픈일은 3월 13일과 4월 10일이며, 3월 13일은 이미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37분만에 매진된 바가 있다.

4월 10일은 예스24 티켓을 통해 6000석을 예매할 수 있으니 참고해두도록 하자. 예약 없이 현장에 도착할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를 유의하자.

출처 : 뉴스1

또한, 함안군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4000명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지역민이라면 참고해두는 편이 좋다.

더불어 함안악양뚝방길은 최고의 봄꽃 명소이다. 함안을 방문하게 되면 함께 방문해보자. 낮에는 봄꽃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불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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