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여름 바다는 단순히 해수욕만 즐기는 공간이 아니다. 수많은 섬과 기암절벽,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여러 개의 섬이 이어진 해상국립공원은 육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생태계와 역사, 절경을 동시에 품고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탐방로에서는 탁 트인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고, 섬마다 이어지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다양한 섬을 품은 이곳은 하루만으로는 모두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7월 떠나기 좋은 대표적인 해상국립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려해상국립공원
“국내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에서 섬과 절경, 역사까지 한 번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자, 국내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이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약 300리 한려수도를 따라 수많은 섬과 해양 생태계가 펼쳐져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76%가 바다로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원은 행정구역상 전남 여수시와 경남 하동군, 남해군,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등 6개 시·군에 걸쳐 관리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6개의 관리 지구로 운영된다.
거제·해금강 지구는 거대한 기암절벽과 파도가 빚어낸 절경으로 유명하다. 명승 제2호인 해금강을 비롯해 바람의 언덕, 신선대, 동백섬으로 잘 알려진 지심도가 대표적인 명소다.

통영·한산 지구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전승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한산도 제승당과 통영 케이블카를 이용해 오를 수 있는 미륵산, 비진도, 매물도, 달아공원 등이 자리해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금산 지구는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공원 구역이다. 남해 금산과 한국 3대 기도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보리암, 그리고 상주 은모래비치가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천 지구에서는 삼천포대교와 초양도를 만날 수 있다. 초양도 인근 해역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의 미소천사’ 상괭이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어 생태적 가치도 높다.

여수·오동도 지구는 한려수도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곳이다. 동백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오동도와 자산공원이 대표 명소이며, 남해대교 지구에서는 남해대교와 이순신 순국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이순신 순국공원은 관음포 앞바다 노량해전의 역사적 현장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공원을 더욱 깊이 즐기고 싶다면 국립공원공단이 조성한 통영 바다백리길도 추천할 만하다.
총 6개 코스, 42.1km 규모로 조성된 탐방길은 미륵도 달아길, 한산도 역사길, 비진도 산호길, 연대도 지겟길, 대매물도 해품길, 소매물도 등대길로 구성된다. 각 코스는 다도해 절경과 섬마을 풍경,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여름철 걷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푸른 바다와 보석 같은 섬, 그리고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7월의 싱그러운 풍경을 가장 깊이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이번 여름,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따라 특별한 바다 여행을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섬의 풍경이 정말 멋지겠네요. 다도해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