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추천 여행지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프로그램이 열린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이다. 수도권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갖춰진 공간은 흔치 않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수영장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시설과 주말 프로그램까지 운영되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운영 방식은 시간대별 회차제로 나뉘어 있어 쾌적한 환경 유지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규모는 커졌고 안전과 편의도 개선됐다. 게다가 운영 주체는 구명조끼 무상 대여와 자외선 차단 설비 설치 등 이용객 보호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어린이뿐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물놀이 일정도 따로 편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 수요에도 대응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여름철 실내외 복합시설이 드문 서울에서 이처럼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은 보기 드물다. 송파구의 여름 시즌 물놀이장 운영에 대해 알아보자.
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
“롱워터슬라이드·아쿠아챌린지 포함 7월 25일부터 한 달간 개방”
서울 송파구가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파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물놀이장은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했던 행사보다 시설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소를 이전함에 따라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시설과 안전장비 대여,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구는 특히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고 물놀이장 전 구역에 그늘막을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선 가족형 여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번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고려해 구성된 11가지 체험형 시설로 꾸며진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물속에서 미끄러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을 포함해 다양한 수중 놀이터가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버블머신과 물총을 활용한 워터밤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벌룬쇼와 드론 축구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순한 물놀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오감 체험과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구성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 속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하루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 후 충분한 환기와 물 교체, 현장 정비를 위한 휴식 시간이 중간에 배치되어 있어 안전과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대비가 마련돼 있다.
또한 8월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물놀이장’도 하루 한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을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고려한 지역 맞춤형 행사로, 다양한 시민 수요를 반영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송파구는 이번 물놀이장의 운영 장소를 가든파이브라이프로 변경하면서 시설 인프라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산 절감 효과도 동시에 거뒀다.
수도와 전기, 부지 등 핵심 자원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약했으며 행사 방문객이 인근 상권에서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 등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되는 구조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장은 “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상생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며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