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일치기 코스
역사명소부터 산책명소까지

전남 해남군 울돌목은 단순한 해협이 아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판옥선으로 왜군 함대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격전지로, 조선 수군의 용기와 지략이 빛난 역사 명소다.
한편 기적 같은 승리를 이뤄낸 울돌목에는 현재 명량대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들이 자리해 있다. 그중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는 격전의 바다를 조망하며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1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해남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껴보자.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대첩의 현장을 만나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467-10에 위치한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총길이 111m, 직선길이 32m, 폭 2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는 왜군의 함대를 무찔렀던 울돌목의 강력한 물살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한국에서 조류가 가장 센 울돌목이 자아내는 회오리 바다와 다리가 흔들리는 아찔한 느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물살 시간표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거머쥔 격전지의 강렬한 에너지와 회오리 바다를 더욱 실감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9~18시(기상악화 시 출입 통제)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은적사
“금강산 자락의 자연과 고요”

금강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은적사'(전남 해남군 마산면 은적사길 404)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소속 사찰로 상록수림과 골짜기, 사찰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수려한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남 8경에 꼽혔던 은적사의 맑고 청아한 종소리는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마음의 평화를 선사한다.
인근에는 고려 충렬왕 때 창건한 것으로 보이는 ‘해남향교’, 나들이 명소인 ‘해남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은적사는 연중무휴 무료로 방문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1월, 해남에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요한 시간을 보내며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