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료 여행지
역사명소부터 산책명소까지
“바람 부는 날에 오면 다리가 흔들려서 더 무서워요!”
전남 해남군에는 특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자리해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은적사’가 그 주인공이다.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는 투명한 바닥 아래로 바다를 조망하며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해남 8경에 꼽히는 은적사에서는 맑은 종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우리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해남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울돌목 스카이워크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 중 하나인 명량해전의 격전지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467-10에 위치한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조선 수군 13척으로 왜군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총길이 111m, 직선길이 32m, 폭 2m 규모와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둥근형태로 지어져 한국에서 조류가 가장 센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엔 다리가 흔들리는 느낌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의 입구와 출입구 사이에 조성된 판옥선 돛 조형물은 밤마다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울돌목 물살 시간표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울돌목의 회오리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9~18시(기상악화 시 출입 통제)에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은적사
금강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은적사'(전남 해남군 마산면 은적사길 404)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명승지다.
비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림과 긴 골짜기, 고즈넉한 사찰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특히 은적사의 맑은 종소리는 해남 8경에 꼽히기도 했다.
철종 7년 준활대사에 의해 지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현존하는 건물도 당시 중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인근에는 고려 충렬왕 때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남향교’, 산책하기에 좋은 ‘해남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은적사는 연중무휴 무료 개방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광주 전남 지자체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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