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니어 여행
주민이 직접 그린 관광지도 ‘인기’
구국과 차의 성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민들이 지역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포토존 등을 발굴하고 이를 직접 그려 지도로 제작했다.
화원면과 화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어촌협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찐 사방지도’는 먹방편과 볼방편 총 2장으로, 화원면 내 43개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먹방편 지도는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을 마을별, 음식 종류별로 정리해 각 연락처와 함께 소개한다. 구매가 가능한 과수 농장 정보도 제공한다.
볼방편 지도에는 화원면의 대표 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목포구 등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와 숙박지, 체험 농장까지 알차게 담았다.

한편 찐 사방지도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그린 삽화로 화원면의 매력과 특색,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도 제작에는 농촌협약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발굴된 활력 디자이너 16명도 참여했는데,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43개 마을을 방문해 핵심 자원을 선정했다.
완성된 지도는 화원면 이장단에 배포돼 43개 마을회관에 전시됐다.
군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화원면 지도 제작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 올해 5개 읍면을 비롯해 연차적으로 14개 전체 읍면 지도를 제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화원면은 최근 오시아노관광단지 호텔 개관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찐 사방지도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체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1•2월, 여행하기 좋은 도시 해남으로 떠나보자.
땅끝탑 스카이워크
“한반도의 끝을 걷다, 땅끝탑 스카이워크”

‘땅끝탑'(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은 한반도 땅끝지점인 북위 34도 17분 38초에 위치한 9m 높이의 삼각형 기념탑이다.
그리고 이 땅끝탑에서 바다 쪽으로 18m 길이의 ‘땅끝탑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해남군이 땅끝 관광지의 매력을 재발견하기 위해 추진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기존 전망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해 큰 화제를 모으며 해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투명한 강화유리로 구성된 스카이워크에 발을 올리는 순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이 온몸을 감싼다. 바다의 푸른 물결과 육지의 땅끝탑 및 포토존이 어우러져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또 이곳은 해 질 무렵에 더욱 특별해진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준다.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완벽하니 절대 놓치지 말자.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대흥사
“호국과 차의 성지, 천년사찰 대흥사”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대흥사’(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로, 백제 성왕 2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2018년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대흥사는 호국불교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이끈 승군의 총본영이 자리했던 곳으로, 구국의 염원과 우리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또 한국 차 문화의 성지이기도 하다. 초의선사는 차에 부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담겨 있다고 여겨, 대흥사 계곡 깊은 곳에 일지암을 짓고 40여 년 동안 홀로 수행했다.

그의 노력과 철학은 차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대흥사를 우리나라 차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대흥사는 건축적인 면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넓은 산간분지에 자리 잡은 이 사찰은 금당천을 사이에 두고 북원과 남원으로 분류된다.
흥미로운 점은 다른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배치 형식을 따르지 않은 당우들이 오히려 공간에 조화로움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성과 더불어 국보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선조의 하사품인 옥발, 서산대사의 친필, 금과 은으로 쓴 불경 등 24종의 유물들은 아름다운 모습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올 겨울, 한국 불교사와 문화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흥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흥사는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10여년전여수달마사에있을때미국엘에
이에서오신보살님이미국엘에이에도대흥사가있다면서,한국에올때마다해남대흥사를
꼭들러서간다고하더군요.나더러꼭한번가보라고했은데,뭐가그리밥즌지.올해는꼭한번가봐야
해남 땅끝 스카이 워크 언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