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축제 또 없습니다”… 황금 찾고 재첩 먹는 국내 유일 6월 축제

댓글 0

황금재첩부터 은어잡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여름 속 힐링
먹거리·공연·체험 모두 다채롭게
출처: 하동군 (지난 하동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현장)

하동의 여름이 다시 시작된다. 물길 따라 바람이 흐르고, 강변엔 아이들의 웃음이 번진다. 섬진강 물살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그곳에서, 특별한 3일이 기다리고 있다.

자연과 전통, 체험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올해도 다시 열린다. “황금은 섬진강에서, 힐링은 송림공원에서, 활기는 물놀이장에서 느낄 수 있다.” 하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의 정수가 돌아온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남 하동군 섬진강과 송림공원 일대에서는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 이름 그대로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준비됐다.

출처: 하동군 (지난 하동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현장)

축제추진위원회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총 15개의 체험과 공연, 먹거리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대표 프로그램은 ‘찾아라! 황금재첩’이다. 축제 기간 동안 섬진강 곳곳에 숨겨진 황금재첩 모형 25개를 찾으면 실제 금으로 된 재첩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운영은 20일 오후 3시, 21~2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걸쳐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또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도 관광객의 손과 발을 바쁘게 만든다.

전통 어업 방식으로 직접 재첩을 채취하며 3kg 이상을 잡으면 가공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출처: 하동군 (지난 하동섬진강문화 재첩축제 현장)

그 밖에도 섬진강 은어잡이장, 보물찾기 콘셉트의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 섬진강 그림그리기, 주민화합 윷놀이, 섬진강 수대첩 물총싸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기 좋은 활동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하모니파크의 밤, 송림 속 낮…낭만은 계속된다

축제의 무대는 밤에도 계속된다. 하모니파크 음악분수에서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매일 밤 섬진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동군 재첩잡이 풍경)

관람객은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낮에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동예술단과 합창단,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 천록담(이정)과 정미애의 무대가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세대별 그룹댄스 경연, 힐링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매력은 체험에만 머물지 않는다. 하동의 특산물 재첩을 활용한 시식 및 판매 부스를 비롯해 플리마켓, 농특산물 홍보관, 청년 먹거리 판매관, 푸드트럭 등 먹거리 공간도 한가득이다.

재첩국부터 향토음식까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영양과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재첩국)

하동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이 섬진강과 재첩, 그리고 하동의 정취 속에서 진짜 쉼과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자연과 전통, 지역 특산물의 조화가 주는 힐링 그 자체다. 특별한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도 하동이라면 그 자체로 여름의 답이 될 것이다.

0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장마라서 여행 포기했나요?”… 오히려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여름철 장마 여행지 2곳

더보기

“아직도 여름휴가철 숙박업소 바가지 쓰나요?”… 청정자연 속에서 숙박도 해결하는 가성비 여행지

더보기

“580만 그루가 만든 장관”… 국내 유일 녹차관광과 등산 동시에 즐기는 청정자연명소 2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