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족여행•시니어여행 장소로 딱!

야외활동이 힘든 습도와 무더위의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수목원이 있다.
도립 온대 수목원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경상남도수목원이 그것이다. 56헥타르의 면적에 1,500여 종 10만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부지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4개의 전시실과 자연표본실, 생태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는 ‘산림박물관’과 16개의 정원 및 식물원으로 구성된 ‘전문수목원’이 함께 위치해 있어 자연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이 가능하다.
이번 8월, 화창한 날씨에 더 아름다운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대표하는 계절꽃인 무궁화, 연꽃과 더불어 경남에서 손꼽히는 메타세쿼이아길을 거닐 수 있다.
여름철 가족여행•시니어여행지를 찾는다면?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은 사철이 아름다운 자연명소로 가족 여행 및 시니어 여행에 매우 적합하다.

관광 및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임산부, 고령자, 장애인 등의 사람들이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열린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휠체어의 이동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평탄하게 잘 닦인 길로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름날씨에 취약한 이들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피톤치드의 내음을 맡으며 녹음 짙은 길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수목원 일원을 순환 운행하는 전동관람차를 운영해 편안하게 앉아 원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드넓은 부지를 둘러보다가 진을 빼는 불상사를 막아주니 이번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꼭 이용해 보자.

전동관람차는 3월 1일~ 11월 30일의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운행하며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탑승요금이 발생한다.
이곳만의 장점
경상남도수목원에는 열대식물원, 난대식물원, 생태온실, 수련원, 무궁화공원, 민속식물원, 야생동물관찰원 등의 다양한 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빅토리아수련, 어리연꽃을 볼 수 있는 수련원과 다채로운 품종의 나라꽃을 볼 수 있는 무궁화공원이 특히 인기다.
한편, 다른 수목원과는 달리 이곳만 지니고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깔끔하게 잘 정돈된 편의시설이다.
물론 엄청난 차이점은 아니다. 그러나 음식점의 맛이 아무리 좋아도 식당 시설이 노후되고 청결을 챙기지 못하면 재방문이 꺼려지지 않는가.
그런 맥락에서 경상남도수목원은 갤러리, 도서관, 카페테리아, 수유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깔끔하게 유지되어 다시 찾고 싶게끔 만든다.

이번 휴가철, 화사한 햇볕 아래에서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해 묵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자.
성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의 소액으로 관람할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이다. 심지어 가족단위 관람객(증빙서류 지참)이거나 제로 페이 결제 관람객의 경우 반값을 할인해 준다.
덧붙여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만 6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의 경로, 장애인 및 보호자 등은 입장료가 면제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매주 월요일은 수목원의 정기휴원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하절기 기준)에 관람 가능하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제로페이결제 반값 할인은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