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1,500원이 아깝지 않았다”…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당일치기 청정자연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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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장재윤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한여름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다. 짙은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다양한 식물들이 선사하는 풍경,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완성된다.

특히 식물과 동물, 생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은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찾는 이들이 많지만, 녹음이 절정을 이루는 7월에는 더욱 풍성한 매력을 보여준다.

넓은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식물과 야생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실내 전시시설까지 갖춰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자연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일반 공원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장재윤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식물 애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경상남도수목원

“3,340여 종 식물과 국내 최대 규모 산림박물관”

출처 : 진주관광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은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에 위치한 대표 자연생태 학습 공간이다.

총 102ha 규모의 부지에는 우리나라 남부지역 자생식물과 해외에서 도입한 식물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은 3,340여 종이 식재돼 있다. 단순히 식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산림과 동식물을 종합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 교육장으로 조성돼 있으며,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목원 내부에는 주제별 공간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산림박물관을 비롯해 열대식물원, 야생동물관찰원, 무궁화공원, 생태온실, 민속식물원, 화목원, 수생식물원 등이 조성돼 있어 하루 동안 다양한 생태 환경을 둘러볼 수 있다.

넓은 숲길과 자연경관 덕분에 가족 나들이 장소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장재윤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2001년 11월 1일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 전문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제1~제4전시실과 자연표본실, 생태체험실, 산림체험학습실, 화석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총 78개 항목, 1,700여 점의 산림 자료를 통해 남부지역 산림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로비에는 십이간지를 상징하는 동물 목조각품도 전시돼 있다.

높이 14m의 돔형 원형온실인 열대식물원도 인기 공간이다. 열대·아열대·난대 식물이 함께 자라는 혼합형 식물원으로, 약 300종의 식물이 야자원, 열대과수원, 관엽식물원, 식충식물원 등 기능별로 전시된다.

계절에 관계없이 푸른 식물과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출처 : 진주관광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야생동물관찰원에서는 산림조와 수류를 중심으로 9종, 4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도내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위한 ‘야생동물 2차 진료소’도 운영하며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생식물원은 세 개의 연못과 폭 3~4m, 길이 약 400m의 수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수련 40여 종과 꽃창포 90여 종을 비롯해 부들, 가래, 마름 등 총 150여 종의 수생식물이 자라며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만든다.

수초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 역할과 함께 수질 정화 기능도 수행해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장재윤 (진주시 ‘경상남도 수목원’)

무궁화공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나라꽃인 무궁화 60품종이 식재된 무궁화동산과 전국 최초의 무궁화 홍보관이 함께 조성돼 있으며, 42종 200여 점의 자료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무궁화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한다.

경상남도수목원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1,500원, 학생·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을 비롯한 일부 대상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는 경상남도수목원(055-254-3811)으로 하면 된다.

이번 7월, 숲과 꽃, 생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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