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즐기는 자연명소
경상남도에는 가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들이 숨어있다. 왕버들과 갈대, 단풍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과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을 즐길 수 있는 둑방길이 그것이다.
올 가을, 자연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경상남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고, 또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를 독점할 수 있다. 소중한 사람과 혹은 나 홀로 여행을 떠나 여유와 휴식에 흠뻑 빠져보자.
창원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가슴이 뻥 뚫리는 숨은 쉼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명로25번길 55에 위치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다양한 수목과 화훼를 만나볼 수 있는 시민 문화휴식공간이다.
생태공원 서식 식물로는 왕버들, 회양나무, 가막살나무, 황금 갈대, 비비추, 산머루, 벚꽃, 물칸나, 꽃창포 등 65종이 있다.
또 기존의 습지 지역에 실개천과 징검다리를 조성하고 계절별 체험학습 공간을 마련해 환경교육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매년 가을철에는 수려한 단풍의 경관을 선사한다. 이 비경을 보기 위해 하루 평균 3천 명, 주말에는 약 5천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올 가을에 잊지 말고 방문해 보자.
인근에는 벚꽃명소로 유명한 ‘여좌천’, 피톤치드향을 즐길 수 있는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하며, 매일 6~18시에 관람 가능하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55-548-2766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함안군 악양둑방
“경남서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중 최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3-4에 위치한 ‘악양둑방’은 함안군이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축조한 둑방으로, 시기마다 다른 꽃들을 심어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둑방길 중앙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빨간 풍차가 자리해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머리 위로 경비행기를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둑방 중 최장 길이를 지닌 이곳은 현재 주홍빛, 분홍빛의 코스모스들이 한창이다. 또 백일홍을 비롯한 다양한 가을꽃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꽃이 피어있는 구간은 약 2.7km로, 왕복하며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데에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현재 최고의 개화상태를 자랑하니 이번 구시월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악양둑방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55-580-4521로 문의할 수 있다.
좋은 소식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