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은 무조건 무료”… 유네스코도 인정한 ‘한국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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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니어 여행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출처 : 연합뉴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송군의 ‘주왕산 국립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되었다.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위해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5179ha)의 산림수목원으로, 백두대간과 고산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식물부터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까지 풍부하게 관람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 국립공원은 용추폭포, 절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주왕산은 2년 전에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100선에 뽑힌 명소들은 여행박람회에서의 소개, 기념품 및 지도 제작 등 다양한 홍보와 지원 혜택을 받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왕산국립공원)

이번 1•2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경북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 한국에 있었다”

출처 : 공공누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산림수목원으로, 5179ha에 이르는 광활한 규모를 자랑한다.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희귀 식물부터 멸종위기종까지 다채로운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전시원이다. 그중 ‘진입광장’은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 ‘고산습원’은 카페와 탁 트인 풍광으로 첫걸음부터 힐링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백두대간과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는 백두산 호랑이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SNS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은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현재는 추운 날씨로 인해 꽃을 보기 어렵지만, 순백의 설경이 아쉬움을 달래듯 장관을 이룬다.

매주 월요일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정기휴무일로, 해당요일을 제외한 9~17시(11월~2월 기준)에 관람 가능하다. 더불어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성인(만 19세-64세)은 5천 원, 청소년(만 13세-18세)은 4천 원, 어린이(만 7세-12세)는 3천 원, 다문화 가정 및 봉화군민은 반값에 입장할 수 있다.

출처 : 공공누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수급자 등은 무료대상자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한국 3대 암산, 유네스코도 반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왕산국립공원)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 면에 걸쳐있는 ‘주왕산국립공원’(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 관광지다.

거대한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 시기 석병산이라 불리다가 통일신라시대부터 주왕산이라 개칭되었다.

수려한 암봉과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한국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72년 5월 30일에 관광지로 지정되고, 1976년 3월 30일에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북쪽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남쪽에는 경주, 서쪽에는 속리산과 덕유산 등 주요 국립공원들과 인접하게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왕산국립공원)

한편 주왕의 가장 큰 매력은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경관이다. 105582㎢의 면적에 위치한 주방계곡, 절골계곡, 월외계곡 등 맑은 물길과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 등 봉우리는 뛰어난 비경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동절기(11~3월) 05:00~14:00, 하절기(4~10월) 04:00~15:00에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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