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미식 여행”… 부모님 모시고 가는 국내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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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을 보장하는 힐링 관광지
출처 : 별헤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촌캉스’는 전통적인 시골 마을에서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며 머무는 여행을 뜻한다.

조용한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경험이 핵심이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촌캉스는 어느 순간 젊은 세대도 호응하는 여행이 되었다.

여기에 건강한 지역 특산물을 더해진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가 된다.

출처 : 무명일기 인스타그램

특히 요즘 이런 힐링 여행은 다양한 체험과도 결합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부모님과 함께하기 좋은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

사촌마을

경상북도 의성에 위치한 사촌마을은 선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 집성촌이다. ‘의성 한옥 한 상, 하룻밤’ 프로그램을 통해 150년 된 사촌별채에서 촌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주안상 체험을 비롯해 막걸리 만들기, 전통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 별헤는

밤이 되면 툇마루에 앉아 별을 감상하며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통 주안상 체험이다. 문어와 돔베기를 올린 안동김씨 종가의 귀한 손님 접대 음식을 재현한 전통 한 상이 차려진다.

또한, 의성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떡과 한과, 막걸리, 식혜 등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사촌마을 투어도 필수 코스다.

‘작은 하회마을’이라 불리는 사촌마을의 역사와 전통 건축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돌담길을 따라 걷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출처 : 별헤는

사촌마을을 방문한 뒤에는 주변의 다양한 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 약 16분 거리에 위치한 고운사는 천년숲길과 맨발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을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길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의성 지역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조문국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역사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 유적을 둘러보며 의성의 과거를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의성 한옥 한 상, 하룻밤’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며, 1박 2일 한옥 체험을 보내는 일정을 5만원에서 7만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명일기

부산 영도에 위치한 ‘무명일기’는 1959년 지어진 항만 보세창고를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출처 : 무명일기 인스타그램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영도소반’은 영도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도소반의 구성은 조내기 고구마 고로케, 절영마 당근라페, 봉래산 버섯 샐러드 등 영도의 자연과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로, 한 접시에 담긴 로컬의 이야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영도해녀 카르파초’는 해녀들의 원정 물질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바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요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고구마 고로케를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가 열릴 시기도 있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배우고, 봉래산 버섯을 활용한 샐러드 워크숍에서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출처 : 무명일기 인스타그램

평소에는 카페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영도의 이야기가 담긴 한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2025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영도 해상정원 탐방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다 위에 조성된 정원에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영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의 방향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무명일기의 식사 프로그램인 ‘영도소반’은 22000원으로, 최소 이틀 전에 네이버 예약 혹은 전화(0507-1320-8069)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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