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전시 다 가능한 단풍축제, 지금 아니면 1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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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진주관광 (경상남도수목원)

붉게 타오른 잎사귀가 발끝에 수북이 쌓이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 해 중 단풍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 가을의 정수를 오롯이 담은 장소를 찾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전국 곳곳에서 단풍 명소가 주목받는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도 주목할 만한 행사가 시작됐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숲 속에 자리한 경남수목원이 올해 처음으로 단풍축제를 연다.

단풍만 보는 행사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걷는 것을 넘어 손으로 가을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가능하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만큼 혼잡하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출처 : 진주관광 (경상남도수목원)

경남수목원 단풍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2025년 경남수목원 단풍축제

“11월 16일까지 한정 운영… 첫 개최된 가을축제 눈길”

출처 : 진주관광 (경상남도수목원)

타오르는 단풍빛 아래 펼쳐지는 첫가을 축제가 시작됐다. 경남수목원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025년 경남수목원 단풍축제’를 열고 다음 달 16일까지 가을 정취 가득한 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단풍축제는 경남수목원이 처음 마련한 가을 행사로,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뭇잎 사이를 거닐며 여유롭게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는 정해진 동선 없이 수목원 전역에서 자연스럽게 단풍을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수목원이 보유한 다양한 분재와 국화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진주관광 (경상남도수목원)

‘내 마음의 단풍 한 줄’이라는 이름의 소망글을 적어 거는 행사부터 단풍잎을 이용한 엽서 만들기, 단풍잎을 활용한 목걸이나 머리핀 제작 등 손으로 직접 만들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지만, 평일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풍과 함께 분재와 국화를 감상하고, 즉석에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은 약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림복합문화공간이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이곳은 특히 가을철이면 단풍을 보기 위해 찾는 도민과 외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단풍이 다 지기 전에 짧은 가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다.

출처 : 진주관광 (경상남도수목원)

축제가 끝나기 전, 깊어가는 가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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