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도 소개된 한국 벚꽃명소, 그럴만하네”… 올봄 꼭 가야 하는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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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천 여행지
미리 알아둬야 할 꽃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문정)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하지만, 그중에서도 경북 경주시는 단연 최고의 벚꽃 여행지로 손꼽힌다.

유구한 역사를 품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은 경주를 더욱 특별한 봄 명소로 만든다.

특히 CNN이 ‘한국의 비경’으로 선정한 ‘보문정’과 신라 왕궁의 별궁이 있던 ‘동궁과 월지’는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보문정에서는 잔잔한 연못 위로 흩날리는 수양벚꽃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동궁과 월지에서는 고즈넉한 전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문정)

이번 봄,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고 싶다면 경주로 떠나보자.

보문정

“CNN도 반한 수양벚꽃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문정)

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에 위치한 ‘보문정’은 경주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로,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팔각 정자가 자리한 연못 주변으로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봄이 되면 연못 주위를 둘러싼 벚꽃이 만개해 하얀 꽃구름이 드리운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수양벚꽃이 잔잔한 물결 위에 그림처럼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름에는 연못 위를 가득 메운 수련이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가을에는 단풍이 짙게 물들어 화려한 색감을 더한다. 겨울에는 설경이 더해져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문정)

보문정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동궁과 월지

“사철이 모두 아름다운 연못”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궁과 월지)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에 위치한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이 있던 자리다. 평상시엔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엔 연회장으로 사용되었다.

신라가 멸망한 후 한동안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1980년대에 ‘월지(달이 비치는 연못)’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면서 2011년에 공식명칭이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674년(문무왕 14년)에 월지가 조성되었고, 삼국통일을 이룬 후 679년에 동궁이 세워졌다.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 규모의 월지는 남서쪽이 직선으로 설계된 반면, 북동쪽은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어 끝을 알 수 없는 바다를 연상케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매일 9~22시(입장 마감시간 21시 30분)에 성인 3천 원, 군인 및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으로 입장 가능하다.

6세 이하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주시민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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