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 찍었을 뿐인데 그림이네”… 숙박까지 한 번에 해결, 밤 풍경 즐기기 좋은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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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경주보문관광단지)

어두운 물결 위로 퍼지는 오색빛 조명, 그 아래를 거니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호수에 겹쳐진다. 겨울밤, 고요한 물가를 따라 걷다 보면 차가운 공기마저 낭만처럼 느껴진다.

도시의 불빛과는 결이 다른, 자연과 어우러진 야경이 그곳에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빛의 미학을 간직한 겨울 야경 명소로, 차가운 1월에 더 빛을 발한다.

반짝이는 조명과 역사적 배경이 공존하는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하나의 풍경 예술이다.

가족과 연인, 또는 혼자서도 충분히 감상에 젖을 수 있는 곳으로,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정취가 가득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경주보문관광단지)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따스한 빛의 향연,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야경으로 떠나보자.

보문관광단지

“밤에도 안전한 산책길, 조명 따라 걷는 8km 호반길”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경주보문관광단지)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46 일대에 위치한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종합 관광단지다. 보문호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규모로 조성되어 다양한 레저, 숙박, 문화시설이 집약돼 있다.

특히 겨울밤이 깊어질수록 빛나는 이곳의 야경은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그 중심에는 약 8km에 이르는 ‘보문호반길’이 있다.

호수를 한 바퀴 둘러 걷는 이 산책로에는 경관 조명이 촘촘히 설치돼 있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물 위에 반사되는 조명과 맞은편 시설의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낭만적인 순간들이 펼쳐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호의 야경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에게는 인근의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의 상징인 경주타워에서는 매일 일몰 직후부터 밤 10시까지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의 레이저가 밤하늘을 수놓고, 멀리서 보면 맞은편 황룡원의 9층탑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과거와 미래가 맞닿은 듯한 이 장면은 보문관광단지 내에서도 이색적인 경험으로 손꼽힌다.

고즈넉한 풍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보문정’이 제격이다. 보문호 산책로 옆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보문정은 잔잔한 연못과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주 보문정)

야경이 연못 위로 흐르듯 퍼지고, 정자의 실루엣이 그림처럼 비치면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조용히 머물며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적합한 장소다.

보문관광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경주 시내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동궁과 월지, 월정교에 도착할 수 있다. 동궁과 월지는 매일 오후 10시까지 조명이 점등되어 고대 왕궁의 화려함을 재현한다.

그 빛이 연못 위에 반사되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역사 속 풍경을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인근의 월정교 역시 화려한 조명이 목조 교량의 구조미를 강조해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주 월정교)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가 자리해 있어 숙박과 야경 감상을 연계하기에도 편리하다. 여유로운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겉옷을 여미고 호반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면 겨울밤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얼굴을 지닌 겨울의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빛으로 물든 밤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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