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여행주간
각 도시별 대표여행지
지난 26일,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앞두고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서해를 낀 다섯 도시의 대표 여행지를 추천했다.
오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에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연계해 숙박 및 레저 체험상품 등을 최대 5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번 여름, 찌는 더위를 피해 경기의 여름 관광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으며 현명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포 아라마리나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는 총 5곳으로 ‘아라마리나’, ‘거북섬’, ‘탄도항’, ‘평택호’, ‘전곡항’이 있다.
그중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270번 길 73 아라마린센터에 위치한 ‘김포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항구다.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까지 연결되며 파도가 거의 없는 수역에 있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
일일 해양레저교실, 요트조종면허 및 심화교육, 해양레저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즐길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도심 속에서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기기에 좋은 관광명소다.
매주 월, 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9~20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관련하여 1688-7841로 문의할 수 있다.
거북섬
차세대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인 ‘거북섬’은 ‘시화호’내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시흥시•화성시•안산시가 맞닿은 부분에 만들어진 ‘시화호’는 위치상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호수다.
수질 오염문제로 심각하던 이곳에 담수화(일종의 수처리 과정)를 포기하고 해수를 유입하여, 현재는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가 되었다.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에 위치해 있는 거북섬은 노을이 아름다운 낙조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거북섬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산책, 가벼운 스포츠 등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시화호 수변길을 따라 걸으며 수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경관 브릿지’도 놓쳐선 안될 뷰를 자랑한다.
한편, 거북섬 마리나의 선박계류시설이 다음 달에 준공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도항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에 위치한 ‘탄도항’은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일몰 명소다.
갯벌과 어우러지는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이곳의 매력이며, 습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피서지다.
하루에 두 번 있는 썰물 때에 맞추어 가면, 갈라지는 ‘탄도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축축한 진흙이 옷에 묻을 수 있으니 편안한 차림으로 방문할 것을 권한다.
또한 조개와 칠게를 잡는 체험부터 대부도의 특산물인 포도로 만드는 ‘그랑꼬또 와이너리’의 와인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족장, 화장실, 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전곡항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화성의 대표적인 요트 체험 명소다. 언제나 3m가량의 수심이 유지돼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요트를 타고 계류장, 누에섬을 지나 제부도의 광활한 바다로 떠나는 코스가 특히 인기다.
요트가 떠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일몰을 볼 수 있는 노을명소로 유명하다. 공영주차장,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또한 어린아이가 있다면 세일링 요트 체험과 국가지질공원 탐방이 포함된 ‘신바람-요트타GO, 전곡일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