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보면 후회할 인생 명소”… 한국 100대 관광지로 뽑힌 숨겨진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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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이곳에서 시작된다
출처: 광양시 (광양 매화마을)

봄마다 매화 향기로 물드는 전라남도 광양 매화마을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섬진강변의 매화가 빚어낸 풍경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기억을 선사하며, 이번 선정으로 광양의 매력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전남도는 이번 결과가 광양 매화마을의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광양 매화마을)

전라남도는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 관리 계획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시군 관계자들과 함께 후보지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

광양 매화마을, 봄을 여는 축제의 무대

광양 매화마을은 섬진강 하류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매년 3월이 되면 새하얀 매화가 온 마을을 덮으며 장관을 이룬다. 매화의 달콤한 향기가 퍼지는 이곳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명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광양 매화마을)

특히 매년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매화마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홍쌍리 여사가 운영하는 청매실농원에서 시작된다.

농원과 주변 매화밭을 개방하며,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함께 방문객을 맞이한다. 매화 아래에서 즐기는 매실막걸리와 부추전은 축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2025년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큼,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된다. 또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체험형 이벤트, 매실 힐링 테라피 등이 추가돼 관광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광양 매화마을)

축제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광양시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진강 둔치와 신원 소둔치를 정비해 추가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한 불법 노점상 단속과 실시간 교통 안내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매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축제”라며,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광양 매화마을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관광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광양 매화마을)

섬진강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매화나무들은 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매화 향기를 느끼며 즐기는 산책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광양 매화마을은 단순히 봄을 느끼는 장소를 넘어, 한국의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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