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대나무숲,
최근 천연 기념물 반딧불이 발견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마을 대나무숲이 최근 새로운 관심을 모았다. 이 대나무숲은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등에서 촬영지로 등장하며,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가치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온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서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가 서식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반딧불이는 환경지표종으로, 그 출현은 해당 지역의 수질, 토양, 생물 다양성이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익산시는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보존하고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반딧불이 서식처 보존 및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생태 환경을 보전하며 생태교육과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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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곤충생태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생태조건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대나무 군락지로, 왕대와 오죽이 자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크기와 생태적 중요성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자연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나무숲은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복원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지역의 생태교육 및 관광 거점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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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분간은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로, 2026년까지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한시적으로 탐방객의 출입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는 대나무숲 내 훼손된 부분과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인 무척추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향후 이 지역이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단순히 대나무의 푸른 광경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번 발견은 이곳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가 더욱 알려질 것이다.
반딧불이가 발견된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내년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단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나무 숲 시원하고좋아요 저희 남편 본가입니다 대 나무 숲 해설가로 활동 했으면 좋겄습니다 57년생입니다 시댁 본가도 대나무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