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재밌을 정도로 무서워요”… 평범한 나들이도 특별하게 만드는 ‘이색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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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즐기는 시니어 여행지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자교 스카이워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는 평범한 나들이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자리해 있다. 바로 ‘장자교 스카이워크’와 ‘동국사’가 그 주인공이다.

장자교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탁 트인 풍광과 아름다운 노을뷰, 형형색색의 야경을 선사한다.

또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 ‘동국사’에서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 역사 교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군산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떠나보자. 이곳은 가슴이 뻥 뚫리는 아름다운 풍경과 아픈 역사로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장자교 스카이워크

“노을부터 야경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자교 스카이워크)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에 위치한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장자교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다.

1986년 완공한 268m의 기존 교량에 바닥 교체 및 확장 공사를 더해 발아래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풍광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 근사한 노을경관, 형형색색의 야경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자교 스카이워크)

인근에는 가벼운 산행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대장봉’,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옥돌해변’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동국사

“우리 조동종은 메이지 유신 이후 태평양 전쟁 패전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포교라는 미명 하에 당시의 정치권력이 자행한 지배 야욕에 가담해 수많은 아시아인의 인권을 침해해 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국사)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에 위치한 ‘동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인 선운사의 말사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이다.

1909년 일본인인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36년 동안 운영된 된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실내복도로 연결된 대웅전과 요사채,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 대웅전 외벽에 달린 창문이 특징이다.

또 이곳에는 일본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동종 승려들이 세운 참사문 비석이 자리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국사)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고자 세운 것으로, 조동종이 해외 포교라는 미명 아래 아시아인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동국사는 동절기 기준 8~ 18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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