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보러 갔더니 가을 꽃 가득”… 10월에 가기 좋은 가을 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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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에 보는 구절초
다른 가을 꽃들과 보기 좋아요
출처 : 윤제림 인스타그램

봄꽃은 한 철이라고 하지만, 봄에서 여름까지 비교적 긴 시간 동안 곁을 지켰던 꽃이 있으니 바로 ‘샤스타데이지’다.

매년 봄에서 여름 사이에 피어나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는 어린 아이 같이 해맑고 명랑한 감이 있어 감성 카페나 정원에 식재되어 화제가 되는 꽃 중 하나다.

가을에도 비슷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 꽃이 바로 구절초다. 국화과 산국속에 해당하는 구절초는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순수’라는 꽃말이 데이지와도 겹치는 감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겉보기에도 비슷한 두 꽃은 샤스타데이지는 봄부터 피어나고, 구절초는 가을 날에 피어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렇듯 가을에도 봄처럼 순수한 하얀 꽃잎을 피워내는 구절초를 보러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윤제림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주월산길 222에 위치한 윤제림은 주월산에 위치해 있는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 12호 성림정원이 있는 명소다.

출처 : 윤제림 인스타그램

올해 수국으로 유명했던 성림정원에는 가을이 되면서 구절초가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형성하고 있다.

성림정원에는 구절초 뿐만 아니라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도 피어나 아름다운 정원을 형성하고 있어 둘러볼 가을 꽃들이 많다.

비 온 뒤에 물안개가 피어난 광경이 아름다워 ‘비 내리는 날의 명소’라고도 알려진 윤제림은 전라도를 대표하는 명소다.

올해 아름다운 정원 속에 피어난 구절초를 만나보고 싶다면, 윤제림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감악산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산295번지 일원에 위치한 감악산은 ‘거룩한 산’이라는 뜻으로 감악산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출처 : 손창현 여행작가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으로 둘러싸인 감악산은 올해 가장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가을철 핫플이 되었다.

보랏빛 이스타 국화가 감악산을 뒤덮으면서 색다른 경관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구절초, 은행나무 등의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풍력 발전소와 구절초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절묘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이국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하는 감악산은 올 가을 가장 화제되는 포토스팟 중 하나다.

올 가을에 화려한 이스타 국화와 어우러지는 구절초 가을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감악산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구절초테마공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번지에 위치한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은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전부터 망경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나 2006년부터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매년 구절초 축제가 개최될 정도로 새하얀 구절초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다.

덕분에 가을철에 사진 작가들 사이에 핫플로 자리매김한 구절초 테마공원은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 컨셉의 공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109m의 출렁다리와 분홍빛 가우라도 피어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 가을 정읍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구절초 테마공원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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