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런 곳이 무료라니”… 바가지 없어 인기폭발한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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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여행지
0원으로 즐기는 나들이
출처 : 곡성 문화관광 (대황강 출렁다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비싼 입장료와 터무니없는 부대비용 때문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은 요즈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라남도 곡성군에 자리한 ‘대황강 출렁다리’와 ‘섬진강 침실습지’다.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연결하는 185m의 대황강 출렁다리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흔들리는 스릴과 한적한 강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에는 18번 국도 건너편으로 25km 이어진 트레킹 코스를 즐겨보자. 이 코스는 소나무, 대나무, 삼나무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걷는 내내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곡성 문화관광 (대황강 출렁다리)

22번째 국가습지로 지정된 섬진강 침실습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일교차가 큰 4~5월, 9~11월 사이 일출 전에 방문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안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영하 8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상고대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역시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출처 : 곡성 문화관광 (섬진강 침실습지)

이번 2월, 비용 부담 없이 최고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곡성으로 떠나보자.

대황강 출렁다리

“스릴과 절경이 공존하는 트레킹 명소”

출처 : 곡성 문화관광 (대황강 출렁다리)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리 395에 위치한 ‘대황강 출렁다리’는 대황강을 가로질러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연결하는 185m 길이의 인도교로, 건널 때마다 약 30cm가량 출렁이며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이 다리가 특별한 이유는 18번 국도 건너편으로 25km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때문이다. 소나무, 대나무, 삼나무숲길로 구성된 트레킹 코스는 압록에서 시작해 임도와 농로를 거쳐 주암댐까지 이어진다.

아직 완벽하게 정비되지 않아 지도 없이 길을 찾기 어렵지만, 이 점이 오히려 모험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자연에 완전히 녹아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곡성 문화관광 (대황강 출렁다리)

대황강 출렁다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된다. 별도의 주차공간을 제공하지 않아 교통편을 통해 방문할 것을 권한다.

섬진강 침실습지

“섬진강 유일의 국가보호습지”

출처 : 곡성 문화관광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군 곡성읍 신리 91-2에 위치한 ‘섬진강 침실습지’는 2016년 11월 환경부로부터 국가 보호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강변을 따라 우거진 버드나무와 갈대숲,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소리,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복잡한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다.

수달, 흰꼬리수리, 삵 등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침실습지는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교차가 큰 봄(4~5월)과 가을(9~11월) 새벽에는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처 : 곡성 문화관광 (섬진강 침실습지 지도)

또 영하 8도 이하의 한겨울에는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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