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에서 즐기는
특별한 축제의 장
오는 11월, 전남 고흥군에서 국내 최대 유자 축제인 ‘제4회 고흥 유자축제’가 열린다. 올해 전남 대표 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고흥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유자를 소재로 한 행사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의 주제는 “11월 고흥은 비타민C 유자천국”으로, 합성 비타민 대신 자연이 선물한 천연 비타민 C를 강조하며 고흥 유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유자토피아”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고흥 유자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식과 개막 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한 드론쇼와 미디어아트 불꽃쇼, 그리고 감성 콘서트와 7080 콘서트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든다.
특히, ‘황금C 콘서트’는 고흥 유자의 상징인 비타민 C를 테마로 한 특별 무대로, 유자 농장의 빛나는 경관 속에서 음악과 유자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고흥 유자밭에서의 캠핑 체험과 야간 조명이 빛나는 ‘Light Art’ 체험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방문객들은 넓게 펼쳐진 유자밭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유자밭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유자밭 스탬프 랠리와 보물찾기 같은 게임에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유자밭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유자전시관과 유자테마파크에서는 유자의 역사와 효능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벽화로 꾸며진 유자마을 골목에서는 유자와 고흥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자청 경매와 생유자 따기 체험 등 직접 유자를 만지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유자분재 전시와 묘목 판매 코너에서는 유자 재배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유자나무 묘목을 구매할 수 있어 식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흥 유자축제에서는 고흥 지역의 8품 9미를 만나볼 수 있는 향토 음식관과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고흥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 홍보 및 판매 부스에서는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으며,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되는 고흥 한우 시식 행사도 마련돼 있다.
유자라면 시식회도 열려 고흥 유자의 향이 가득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고흥 유자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고흥군의 대표적인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드론쇼와 미디어아트 불꽃쇼를 통해 밤하늘을 수놓으며, 유자향 버블쇼와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춤추는 유자C”와 같은 유자 테마 퍼포먼스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들이 이어진다.
올해 고흥 유자축제는 유자와 힐링, 그리고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 유자를 널리 알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