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입 안 가득 매운맛이 퍼지고, 이내 웃음과 열기가 축제장을 뒤덮는다. 고추 한 포기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한다. 충북 괴산군이 다시 한번 가을 축제의 중심에 선다.
매운맛과 지역 특산물이 결합한 고추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단순한 전시나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해 관광객 유입을 노린다.
먹고, 보고, 즐기는 구성에 더해 실속 있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도 마련됐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지역 고추 산업 홍보를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고추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2025 괴산고추축제
“매운맛 최강전·난타공연·유기농 가요제 등 전 연령 참여 가능”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한다. 괴산군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고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매년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괴산군의 고추 산업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올해 고추축제는 ‘더 뜨겁고 더 차갑게’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중심을 이룬다.
대표 행사로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매운맛 최강대전’, ‘깜짝 고추 경매’, ‘속풀이 난타’ 등이 예정돼 있다. ‘황금 고추’는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특수 제작 고추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된다.

‘매운맛 최강대전’은 고추의 매운맛을 주제로 한 먹기 대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매운 단계의 음식을 순차적으로 먹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에게 상품이 주어진다.
‘깜짝 고추 경매’는 축제 기간 동안 불시에 진행되는 실시간 경매 이벤트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속풀이 난타’는 관람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고추와 관련된 테마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무대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체험 행사인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괴산 매운맛 대회’, 청소년 문화 공연이 중심인 ‘제10회 청소년 페스티벌’, 지역 먹거리 체험행사인 ‘고추비빔밥 시식회’, 지역민 참여형 문화 행사인 ‘유기농 괴산 가요제’도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괴산군 각 읍면에서 직접 수확한 건고추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판매되는 건고추는 정해진 규격에 따라 구분되며 가격은 600그램 기준으로 꼭지가 제거된 제품이 1만 9천 원, 꼭지가 포함된 제품이 1만 7천 원이다.

현장에서는 별도 포장 판매가 이뤄지며 전시·체험과 연계한 고추 상품 소개 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축제의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괴산 고추의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밝히며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괴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루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