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관광지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 휴가 앞두고 가기 좋은 경상도 여행지 추천

인기 관광지 50% 할인하는 이 지역
8월 내내 할인

올해 한 데이터 리서치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 계획 조사에서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 1687명 중 70.8%는 국내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10명 중 7명 수준으로, 최근 바가지 요금 논란이 도마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여름 휴가지를 국내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월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지자체에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여행의 경비 문제가 논란되는 시국인 만큼, 올해 한 지자체에서는 지역 내 인기 관광지를 최대 절반 할인하겠다는 소식을 내놓았다.

바로, 경상남도 김해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김해에서 최대 절반 할인되는 인기 관광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가야테마파크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테마길 161에 위치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금관가야의 역사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원이다.

가야테마파크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김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며, 원래 가야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가야왕궁’은 현재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도자체험, 익사이팅 타워, 익사이팅 플라잉, 상상놀이터, 익사이팅 사이클, 카라반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김해가야테마파크 내에서 펼쳐지는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 미술 기법으로 연출된 전연령 공연이다.

가야테마파크의 원래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지만,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하고 상상놀이터를 이용한다면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낙동강레일파크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에 위치한 낙동강 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와 김해 와인동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철도 테마파크다.

레일바이크는 왕복 3km 코스로 되어 있으며,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낙동강의 풍경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어 김해에서는 제일 인기 있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김해 특산품 산딸기를 와인으로 시음해볼 수 있는 김해 와인 터널은 딸기로 만든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끈다.

뿐만 아니라 낙동강 레일파크에서는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하여 만든 열차 카페가 있어, 사진 찍으러 가기에 좋은 포토 스팟이 되어준다.

낙동강레일파크의 레일바이크의 경우 2인 탑승은 기존 15000원이었으나 8월부터 13000원으로 인하하며, 와인 동굴 입장료는 2000원이었으나 15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김해천문대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테마길 254에 위치한 김해천문대는 분성상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시실, 천체투영실, 휴게실, 전망대 등의 전시동과 관측실이 있는 관측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해천문대는 천체를 관측하기도 좋지만, 김해시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기 좋아 아름다운 야간 명소로도 불리고 있다.

김해천문대에서는 7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거문고자리인 베가, 백조자리인 알비레오, 전갈자리인 안타레스 등을 관측 가능하다.

또한, 천체투영실에서 천체만원경과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늘의 별을 찾아보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김해천문대는 기존에 청소년 관람료가 1000원이었으나 8월부터는 50% 할인이 적용되어 500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으니,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