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드디어”… 서울둘레길과 연결되는 ‘이색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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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나들이 명소
출처 : 금천구 (오미생태공원 내 백인백향기원)

서울 금천구 호암산 자락에 자연의 숨결이 깊어진다. 시흥계곡에 ‘오미생태공원’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정원과 쉼터로 가득한 오미생태공원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12월, 축구장 2.7배 규모의 생태 낙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시흥계곡에 오미생태공원 조성

서울 금천구는 호암산 자락에 위치한 ‘시흥계곡’ 일대에 축구장 2.7배 규모의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출처 : 금천구 (오미생태공원 내 정원)

금천구는 48억 원을 들여 이곳에 백인백향기원, 물어귀 쉼터, 100m 길이의 소나무 숲 맨발 황톳길 등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장미정원, 정원치유센터, 체력단련장 등의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공원 내 4km의 정원길은 서울둘레길과 연결되는 접근성도 갖추었다.

구는 지난 2020년 금천녹색광장 부지에 오미생태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계획 수립부터 공사까지의 과정을 거쳐 5년 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출처 : 금천구 (오미생태공원 내 시흥계곡)

‘오미'(五美)는 조선시대 강희맹의 사상인 ‘오상’에서 착안한 것으로, 숲·꽃·흙·사람·물의 향기를 통해 정원의 매력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청장은 “오미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도시 내 녹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2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시흥계곡의 오미생태공원을 들러보자.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섯 가지 향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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